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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주식매각 입찰, 한앤컴퍼니ㆍ한일시멘트 2파전

중앙일보 2015.12.22 19:33

국내 1위 시멘트업체인 쌍용양회의 새 주인 대결이 한앤컴퍼니와 한일시멘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쌍용양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2일 채권단 보유지분(461.4%)에 대한 매각 본입찰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이 두 곳이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2일 종가(1만6400원)을 적용할 경우 지분가치는 6076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이면 최종 매각가는 8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소속 매각협의회는 향후 평가절차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채권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2대 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TCC)와의 매각 협상이 실패하자 공개매각을 실시했다. 그러나 TCC가 이에 반발해 우선매수청구권 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향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더라도 논란이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공개매각을 시작한만큼 끝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이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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