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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본 리크루트, 유럽 라이벌 USG피플 인수

중앙일보 2015.12.22 16:40
일본 최대 구인정보 회사인 일본 리크루트 홀딩스가 라이벌인 'USG 피플'을 인수하기로 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구인정보 업체인 리크루트 홀딩스는 유럽시장의 라이벌인 USG피플을 주당 17.50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총 인수대금은 14억2000만 유로(약 1조8100억원)다. 1960년에 세워진 리크루트는 지난해 10월 도쿄증시에 상장했다. 이어 독일의 식당 예약업체인 쿠안두(Quandoo)를 약 3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최근 들어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리크루트는 USG피플의 주가에 31%의 프리미엄을 얹어 인수가를 제안했다. USG피플은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구인구직 정보업체로 이번 거래는 USG피플 창업주이자 회사 지분 19.8%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알렉스 머더와의 협상을 통해 성사됐다. 리쿠르트는 2020년까지 세계 최대 구인구직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M&A에 대해 리크루트는 "미국과 영국, 호주에 이어 다음 타깃으로 유럽 대륙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크루트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총 7000억엔(약 6조77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향후 3~5년간 M&A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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