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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단독 후보

중앙일보 2015.12.22 16:21

저축은행중앙회는 2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이순우(65)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신임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79개 회원사가 참석하는 28일 총회에서 참석 회원사 3분의 2가 찬성하면 그날 바로 취임한다. 임기는 2018년 12월까지 3년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이 전 회장이 주요 금융그룹 회장 출신인데다 덕장 스타일이어서 무난히 총회 투표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추위에 따르면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자격심사에서 이 전 회장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우리금융 회장(2013년 6월~지난해 10월)으로서 민영화 과정에서 보여준 추진력과 조직 안정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전 회장은 2013년 취임 때 자신의 임기를 우리금융 민영화 시한(지난해 12월)에 맞췄을 정도로 민영화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실제 우리투자증권ㆍ우리아비바생명ㆍ경남은행ㆍ광주은행 매각을 차례로 성공시킨 뒤 지난해 10월부터는 우리은행장만 맡았다. 그러나 우리은행 민영화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12월 예정대로 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우리카드 비상근고문을 맡아왔다. 대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한국상업은행·한빛은행을 거쳤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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