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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우조선해양, 4140억원 유상증자

중앙일보 2015.12.22 15:38
대우조선해양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주식수는 8200만 주이며, 예정발행가는 주당 505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0월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약속한 4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의 일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유상증자 이외에 시장상황 등에 따라 내년 초 이번과 비슷한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번 더 할 계획이다.

신주는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배정됐다. 배정주식수는 각각 7580만주(3825억원)와 620만주(315억원) 이다. 신주의 주금납입일은 12월 23일이며, 신주 효력발생일은 12월 24일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도 대거 동참했다.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고통분담에 참여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이는 전체 임직원의 약 82.4%인 1만273만 명에 달한다”며 “1인당 평균 300만원어치씩 신주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유상증자 외에 본사 사옥을 비롯한 비핵심 자산과 자회사 매각 및 청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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