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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의 마법 끝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5.12.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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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의 마법 같은 능력은 참으로 신기하다. 샘킴만 만나면 그 파워가 거세지기 때문. 막상막하의 대결 속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만들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최정윤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정윤은 셰프들에게 '초딩 입맛에 딱 맞는 한식'과 '초딩 입맛에 딱 맞는 양식'을 요청했다.

김풍과 샘킴은 '초딩 입맛에 딱 맞는 양식'라는 주제로 맞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의 전적은 6전 3승 3패.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던 만큼 이날의 승부가 중요했다. 그리고 김풍에겐 별이 하나 더 필요했다. 올해 목표가 10승이었기에 남은 1승을 채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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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취 경험을 바탕으로 자취생들에게 간단한 요리 비법을 전수, 자극적인 맛의 달인이었던 김풍은 1년 넘게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남다른 요리 상식을 자랑하고 있다. 셰프들마저 그의 향상된 실력과 지식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 겉으로 보기엔 까불까불해서 전혀 신뢰가지 않는 모습이지만, 한층 성숙된 요리 실력으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상한 주문을 외워 샘킴을 혼란에 빠뜨리는 모습이 배꼽을 잡는다. 보다 유쾌한 승부를 만들어 즐거움을 더한다.  

결국, 김풍은 사과와 햄이 조화를 이룬 '사랑햄'으로 최정윤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정윤은 "어린이집 맛이다. 너무 맛있다. 이게 김풍의 매력이구나 싶다. 이건 나도 너무 맛있다"고 평했다. 승자는 샘킴이 아닌 김풍이었다. 김풍을 택한 최정윤은 "나도 이런 내가 싫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일명 야매(?) 요리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풍은 샘킴만 만나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일련의 대결에서도 라이벌인 샘킴을 인정케 했을 정도로 반전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김풍은 올해 목표로 했던 10승의 꿈을 이뤘다. 2016년에도 마법을 펼치며 활약할 전망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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