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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1호 로봇 ‘로보노트’ 2011년 국제우주정거장 방문

중앙선데이 2015.12.20 00:27 458호 3면 지면보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수행 중인 로보노트(R2). 다리가 없어 우주 차량인 로보와 결합해야 이동이 가능하다. [사진 NASA]



세계 최초로 우주로 보내진 휴머노이드형 로봇은 NASA가 개발한 로보노트(R2)다. 2011년 2월 STS-133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배달됐다. 다리가 없이 상체만 있는 토르소 로봇으로, 발키리의 형님 격이다. 머리와 몸통, 그리고 관절이 달린 손가락과 팔이 달려 있다. 손과 팔의 관절은 비교적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우주정거장의 우주인들이 작업할 때 쓰는 장비를 쥐고 있다가 지시에 따라 넘겨주는 일을 한다. 작업 보조 역할이다. 우주로 보내는 데 많은 비용과 보급이 필요한 인간 배신 로보노트를 보내 한 사람 역할을 맡기는 셈이다.



 로보노트는 우주정거장 내에서는 물론 밖의 우주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우주인은 산소통과 인체보호장치 등 고가의 유영 장비를 착용하고 우주정거장 외부로 나가야 하지만 로보노트는 인간과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보호장비는 전혀 필요없다. 당연히 비용이 싸질 수밖에 없다. NASA가 우주 탐사와 개척에 로봇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NASA는 “앞으로 우주 프로젝트에서 로봇의 역할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ISS에서 로보노트를 가동하면서 인간이 어떻게 우주 공간에서 로봇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이 인간과 협업하는 날이 조만간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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