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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아티스트 10명이 커버 합작

중앙선데이 2015.12.20 00:21 458호 31면 지면보기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헤렌(www.HEREN.co.kr, 대표 윤경혜)’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도했다. 2016년 1월호부터 달라지는 헤렌의 새로운 콘셉트 키워드는 ‘당대성(contemporary)’, ‘여성(feminine)’, ‘시크(chic)’. 동시대의 문화 터치, 여성스러운 우아함, 세련된 시각을 기본으로 은유와 상징을 통한 정제된 콘텐트와 이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비주얼 작업을 위해 이자벨 마랑, 발망, 주세페 자노티, 베르수스 등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들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1960년대 미국에서 발행된 전설의 여행 매거진 ‘홀리데이’를 30년 만에 복간한 프랑스의 유명 패션 디렉터인 프랭크 뒤랑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또 뒤랑의 지휘로 국내외 10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스페셜 커버도 준비했다.



장르에 상관없이 회화·콜라주·조각·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확고한 정체성으로 동시대성을 표현하며 맹활약중인 외국인 작가 4인과 한국의 신진작가 6인을 선정해 각기 다른 개성을 표현한 10개의 커버를 만들었다.


2016년 1월호부터 ‘헤렌’ 리뉴얼 프로젝트 시작

‘레메드(REMED)’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프랑스 출신의 기욤 알비는 전 세계를 돌며 오래된 도시 건물에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그가 만든 헤렌의 커버는 직선과 곡선, 남성과 여성, 빨강과 파랑 등 상반된 두 개의 세계가 겹쳐지는 그림으로 작가 특유의 자유롭고 밝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스티븐 오맨디는 색지를 오리고 조각을 이리저리 맞춰가며 톤·컬러·형태의 리듬을 창조하는 콜라주 형태로 커버를 장식했다.



한국의 사진작가 정희승은 일상 속 사물들의 이면을 찾아내는 데 탁월하다. 이번에도 커튼처럼 보이는 패브릭의 익숙하고도 낯선 모습을 통해 사물 너머에 존재하는 감각의 공간으로 독자의 시선을 이끌고 있다. 그 외에도 BD 그래프트(콜라주), 제시카 브릴리(회화), 노상호(회화), 백현진(회화), 정영도(회화), 함진(조각), 이원우(조각) 등의 아티스트가 헤렌 10주년 스페셜 커버 작업에 참가했다. 2016년 1월호 헤렌은 10개의 커버 버전으로 동시에 출간되며 내년 3월 초에는 PKM갤러리에서 1주일간 작품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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