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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세월호 청문회서 '구조 350명' 보고서 "미흡했다"

중앙일보 2015.12.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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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해수부 상황보고서에 ‘구조 350명’ 등 전원구조 오류가 난 것에 대해 “원칙을 지키는 데 미흡했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16일 서울 중구 명동 YWCA 회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제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전 장관은 15일 오후 특조위 측에 참석이 가능하다고 통보해왔다.

이 전 장관은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의 신문 중 “16일 오후 1시쯤 작성된 상황보고서에 구조 인원은 물론 함정, 비행기 등 대수가 출처마다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해수부 상황실에서 정보를 일일히 검증해 왜 올리지 않았냐”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장관은 “사후적으로 생각해보니 미흡했다”며 “당시 긴급한 상황이어서 모두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인명 피해 없음’ 등 잘못된 상황 전파로 정부 조치에 불신 초래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상황 보고서 때문에 전원 구조 오보가 난 건 아니지만 구조가 충분치 못한 점에 대해선 궁극적으로 장관의 책임”이라고 했다.

조혜경 기자 wisel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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