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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남북 당국회담 사실상 결렬

중앙선데이 2015.12.13 01:54 457호 1면 지면보기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이 공동보도문 발표 없이 12일 종료됐다. 차기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고 당국회담이 종료됨에 따라 회담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12일 회담이 종료된 뒤 브리핑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을 협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황 차관은 “우리 측은 전면적 생사 확인과 서신교환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환경·민생·문화 등 3대 통로 개설,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개성공단 3통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합의를 우선적으로 요구했다. 황 차관은 “우리 측은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을 개최해 관광객 신변 안전과 재발 방지, 재산권 회복 등과 같은 문제를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북측은 이에 대해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가 선행되지 않으면 이산가족 등 다른 사안은 논의할 수 없다며 일절 협의에 호응해 오지 않았다고 대표단이 전했다.


공동보도문 발표 않고 차기 일정도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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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동취재단, 한경환 기자?han.ky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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