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재인, 자정 넘어 안철수 자택 방문…문 앞에서 50여분 기다려

중앙일보 2015.12.13 01:00
기사 이미지

안철수 거주 주택 엘리베이터에 탄 문재인 대표. 위문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새벽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자택을 방문했지만 문 앞에서 짧은 인사만 나눈 뒤 떠났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2시58분쯤 박광온 대표비서실장 등과 안 전 대표의 자택을 찾았지만안 전 대표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문 대표는 문 앞에서 50분 가량 기다렸다.

안 전 대표는 "밤이 깊었으니 맑은 정신으로 이야기하자"고 말했고,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와 짧은 악수를 나누고 돌아서야 했다.
 
 

안 전 대표의 자택에는 12일 의원총회에서 채택된 호소문을 들고 탈당을 만류하러 찾아온 원혜영, 박병석, 노웅래 의원이 먼저 와있었고, 이들은 안 전 대표의 자택에 들어가 대화를 나눴다.

박병석 의원은 안 전 대표의 집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고, 안 전 대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도 충분히 이해했다"며 "내일 아침에 다시 접촉 하기로 했고 이제 서로의 입장을 잘 전달 받았으니 더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시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시간별 상황>

▷12일 밤 8시 30분 새정치연합 긴급의총 소집, 안철수 탈당 막기 위한 논의

▷12일 밤 10시 43분 새정치연합 의총 안철수-문재인 협력 호소문 채택…자택 방문해 전달키로

▷13일 오전 12시 58분 문재인 대표, 안철수 전 대표 노원구 상계동 자택 방문

▷13일 오전 1시 50분 문재인 대표 50분 가량 기다리다 짧은 인사만 나누고 내려와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