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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3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2015.12.13 00:18 457호 33면 지면보기

[책]



공부 중독



저자: 엄기호 하지현 출판사: 위고가격: 1만3000원



한국 사회에서 공부는 하나의 신앙일까. 교육과 취업은 물론 부동산ㆍ노후ㆍ경제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의 사회문제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사회학자와 정신과 의사가 만나 이 이상현상을 두고 4차례 대담을 진행했다. “세대의 문제가 아닌 시대의 문제”라고 진단한 이들은 중산층에 퍼진 ‘독’을 분석하고 해독 방안을 모색한다.



 





 



플레이



저자: 김재훈 신기주 출판사: 민음사가격: 2만원



서울 역삼동 성지하이츠 오피스텔 2009호. 21년 전 게임회사 넥슨이 시작된 곳이다. 청년 사장 김정주가 앉아 있고 게임 천재 송재경이 누워 있던 곳. 유정현이 사다 놓은 빵들이 쌓여 있고 알바 서민이 들락거리던 곳. 지금은 글로벌 기업이 됐지만 지주회사 NXC의 사무실은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여전히 같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즐겁게 놀며 발전시켜온 넥슨의 성장기.



 

[영화]



파일: 4022일의 사육 감독: 박용집배우: 이종혁 강별 하연주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사회부 기자인 수경(강별)은 11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친구 미수(하연주)를 우연히 다시 만난다. 허나 어딘가 이상했다. 예전의 활달한 성격을 찾아볼 수 없었고 얼굴은 세월을 비껴간 듯 하나도 변치 않았다. 그녀 곁엔 연인 한동민 박사(이종혁)가 늘 함께했는데.



 



마담 보바리감독: 소피 바르트 배우: 미아 와시코브스카 에즈라 밀러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란 엠마(미아 와시코브스카)는 시골 의사 찰스(헨리 로이드 휴즈)와 결혼한다. 하지만 무뚝뚝한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낭만과는 거리가 멀다. 권태를 느끼게 된 그녀는 새롭게 다가온 사랑과 사치스러운 소비 생활로 그 허전함을 채우려 한다.



 

[공연]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기간: 2016년 1월 31일까지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문의: 1577-3363 2013올리비에상 7관왕, 올해 토니상 5관왕에 빛나는 화제의 연극. 자폐 소년이 이웃집 개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과 부딪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자폐아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현란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합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사랑이 오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기간: 12월 22일 오후 7시장소: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문의: 02-760-1755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시인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과 시를 쓰고, 읽고, 공유하면서 사랑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우성ㆍ유희경ㆍ송승언ㆍ오은 시인이 함께 시를 낭독하고 어쿠스틱 밴드 다방의 연주가 어우러져 시 콘서트가 완성된다.



 

[클래식]



도이치 캄머필 내한공연일시: 12월 18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599-5743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캄머필이 3년 연속 내한한다. 재작년 베토벤, 작년 브람스에 이어 올해는 정통 독일 레퍼토리로 슈만을 들려준다. 드라마틱한 슈만 교향곡 4번을 연주하며, 독일 음악에 강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김대진 김화라 베토벤 리사이틀일시: 12월 20일 오후 2시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문의: 02-592-8891수원시향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피아니스트로 나선다. 파트너는 그의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 부녀의 협연으로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전 10곡을 3회에 걸쳐 연주한다. 첫날 소나타 1번, 2번, 7번 연주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전인아 개인전 ‘색色, 동動’기간: 12월 12~29일장소: 서울 청담동 갤러리두 문의: 02-3444-3208인체, 새, 물고기 등을 통해 생성의 근원을 추구해온 전인아 작가가 추상회화 ‘Shell of Stock’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다. 회화와 조각의 연장으로서의 부조작업인 ‘Dyptich#2015’이다. 평면에서 입체 영역으로의 확장이 눈에 띈다.



 



그리운 것이 많을수록 시간은 …기간: 12월 8~17일 장소: 서울 양재동 스페이스나무 갤러리문의: 070-4232-5123서양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배종훈의 개인전. 디지털 드로잉과 페인팅 기법으로 유럽 여행지에서의 찰나를 포착했다. 일상의 시계가 멈춘 순간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본 그림 같은 풍광들이다. 여행 에세이 『유럽을 그리다』도 전시에 맞춰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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