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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포켓몬과 모험할까, 기괴한 괴물들에 맞서 싸울까

온라인 중앙일보 2015.12.13 00:05
생각만 해도 신나는 겨울방학이 코앞입니다. 소중 친구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계획표 문화생활 부문에 영화 관람을 빠뜨려서는 안 되겠죠. 다들 알다시피 겨울방학 극장가에는 더욱 특별한 영화들이 쏟아지니까요. 이번 겨울에는 어떤 영화들이 우리를 찾아올까요. 볼만한 영화 5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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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소중 리포트] 겨울방학에 볼만한 영화

감독 유야마 쿠니히코 | 출연 마츠모토 리카, 오오타니 이쿠에 | 장르 애니메이션·모험·판타지·가족 | 상영 시간 80분 | 등급 전체 관람가 | 개봉일 12월 23일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글자만 봐도 절로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되는 포켓몬스터(포켓몬) 시리즈가 올 크리스마스에 찾아옵니다. 12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입니다.

포켓몬 시리즈는 탄생한 지 20년이나 된 어린이의 오랜 친구입니다. ‘주머니 속의 괴물(pocket monster)’이라는 뜻의 포켓몬은 몬스터볼에 넣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갔다가 빠른 속도로 진화해 괴력을 발휘합니다. 포켓몬들은 각자 캐릭터에 맞는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전기 포켓몬 피카츄는 일본어로 ‘반짝반짝’이란 뜻의 ‘피카피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늘 머리를 감싸 쥐고 있는 오리 포켓몬 고라파덕은 머리가 아프다는 뜻인 ‘골 아파’와 오리의 영어단어 ‘덕(duck)’을 합성한 이름이죠. 대표 캐릭터 피카츄를 비롯해 파이리·꼬부기·잠만보 등 지금까지 700여 마리에 이르는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사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게임에서 출발했어요. 1996년 닌텐도 게임으로 출시된 ‘포켓몬스터’가 큰 인기를 끌자 일본은 1997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TV에 방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태초마을의 포켓몬 트레이너 지우가 자신의 포켓몬 피카츄를 데리고 친구들과 함께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모험 중에 새로운 포켓몬을 마주치면서 갈등이 생기고 이를 해결하면서 세상에 대해 배우고 우정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 성장 스토리죠. 그 후 1998년에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1기인 ‘뮤츠의 역습’을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포켓몬 극장판 17기 ‘포켓몬스터 XY: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까지 총 17편의 시리즈가 사랑받았죠. 일본에서는 극장판 누적 관객이 7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극장판 18기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은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왔습니다. 포켓몬 역대 시리즈를 장식했던 전설의 포켓몬이 한꺼번에 등장합니다. “전설 vs 전설, 최강배틀이 시작된다!”는 카피에 걸맞게 루기아·큐레무·레쿠쟈 등 강력한 전설의 포켓몬들이 대거 출동합니다. 이런 전설들의 총집합은 포켓몬 극장판 역사상 처음이지요. 새로운 포켓몬도 등장합니다. 도넛을 좋아하는 귀염둥이이지만 ‘무엇이든 소환할 수 있는 링’을 가진 환상의 포켓몬 후파는 전설의 포켓몬을 깨울 수 있는 유일한 존재죠. 지우 일행은 여행하던 중에 후파를 만나요. 이때 사막마을을 파괴했던 강력한 포켓몬을 봉인해둔 ‘굴레의 항아리’에 사악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결국 ‘굴레의 항아리’가 열리면서 마을이 위험해지는데요. 지우와 친구들은 마을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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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감독 J J 에이브럼스 | 출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 아담 드라이버, 그웬돌린 크리스티, 돔놀 글리슨 | 장르 액션·모험·판타지 | 상영 시간 135분 | 등급 12세 관람가 | 개봉일 12월 17일

20세기 미국 영화사의 신화가 된 스타워즈 시리즈가 10년 만에 돌아옵니다.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을 시작으로 총 6편의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스타워즈는 엄마·아빠 세대가 자라면서 즐겨 보던 영화죠. 당시 시대를 앞서간 설정과 파격적인 비주얼로 큰 충격을 줬어요.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스타워즈 7번째 이야기, 2015년의 진보된 기술로 그려낸 선과 악의 우주 전쟁은 어떻게 진화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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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호텔2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 출연 아담 샌들러, 셀레나 고메즈, 케빈 제임스, 스티브 부세미 | 장르 애니메이션·코미디·가족 | 상영 시간 89분 | 등급 전체 관람가 | 개봉일 12월 24일

2013년 개봉해 사랑받은 ‘몬스터 호텔’의 속편입니다. 몬스터들이 묵는 호텔 주인 드락이 좌충우돌하며 손자인 데니스를 뱀파이어로 키워내는 이야기를 담았죠. 태어나자마자 몬스터 패밀리의 사랑을 독차지한 데니스. 하지만 다섯 살 생일이 다가오는 데도 도무지 뱀파이어의 기질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데니스는 드락에게 강도 높은 훈련을 받습니다. 높은 데서 떨어지고, 박쥐로 변신하고, 모래 폭풍을 만들고…. 과연 데니스는 진정한 뱀파이어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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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감독 롭 레터맨 | 출연 잭 블랙, 딜런 미네트, 오데야 러쉬, 라이언 리 | 장르 액션·모험·코미디·판타지·공포 | 상영 시간 103분 | 등급 12세 관람가 | 개봉일 2016년 1월 14일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구스범스(Goosebumps)’는 같은 제목의 책이 원작이에요. 1992년 미국에서 첫 출간된 이래 전 세계 32개국 4억2000만의 독자를 사로잡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구스범스?는 2001년과 2003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고, 현재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어요. 어린이가 뽑은 가장 재미있는 책에 수여하는 ‘니켈로디언 상’을 3번이나 받기도 했지요.

영어로 ‘소름’이라는 뜻을 가진 『구스범스』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호러 동화 시리즈입니다. 악마 같은 저주인형, 죽지 않는 악마 가면, 반인반수 늑대인간 등 기괴하고 낯선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구스범스』를 영화로 탄생시키기 위해서 제작진은 많은 고민을 했어요. 200편 가까이 되는 시리즈 중 어떤 이야기를 영화로 각색할지 고민에 빠진 것이죠. 제작진은 결국 작가인 R L 스타인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각색했어요. 그리고 시리즈를 대표하는 몬스터들을 한 영화에 모두 등장시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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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작은 마을로 이사를 온 잭은 옆집 소녀 헤나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하지만 ?구스범스?의 작가인 헤나의 아버지 스타인은 잭에게 얼씬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죠. 마치 무언가를 숨기는 듯 말예요. 어느 날 잭은 헤나의 비명 소리를 듣고 그의 집에 몰래 잠입합니다. 그곳에서 자물쇠로 잠겨 있는 『구스범스』 책을 발견한 잭의 황당한 실수로 책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책 속에 잠들었던 무시무시한 몬스터들이 깨어나면서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잭과 친구들이 이에 맞서는 스토리입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독특하게 재창조된 영화는 색다른 재미를 줄 거예요. 작가 본인도 영화 ‘구스범스’의 시나리오에 매우 만족했다고 합니다.

영화 ‘구스범스’에 등장하는 수많은 몬스터들은 완벽한 CG 및 정교한 분장과 특수효과로 살아나 소름 돋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몬스터의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느라 겨우 6컷밖에 등장하지 않는 뱀파이어 푸들을 제작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렸을 정도라고 해요. 몬스터가 실제처럼 보이길 원했던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 특수 분장을 한 몬스터들과 배우들이 함께 연기하도록 했죠. 작은 난쟁이 도깨비부터 거대한 사마귀,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블롭까지 수많은 몬스터들이 책 속의 마법에서 깨어나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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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감독 마크 오스본 | 출연 제프 브리지스, 레이첼 맥아담스, 맥켄지 포이 | 장르 애니메이션·판타지 | 상영 시간 106분 | 등급 전체 관람가 | 개봉일 12월 23일

고전 명작인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친구도 없이 엄마가 짜준 계획표대로만 생활하던 착한 소녀가 옆집에 사는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를 만나 다른 행성에서 온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여우 인형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소녀는 어린왕자를 만나는데요. 하지만 어른이 된 어린왕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른들도 누구나 처음엔 아이였단다, 그걸 잊지 않는 게 중요해.” 영화의 명대사처럼 여러분도 언젠가는 어른이 되는 날이 올 거예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생각에 빠지게 하는 영화입니다.

글=김혜림 기자 kim.hearim@jonngang.co.kr
사진=각 영화사 제공

소중 독자 10명을 선정해 영화 ‘구스범스’ 시사회 티켓(1인 2매)을 드립니다

시사회 일시 12월 20일 일요일 오후 2시 | 장소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  |  신청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이름·학년·연락처를 적어 접수 | 응모마감 12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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