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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항공사들의 '이색 달력 마케팅'

중앙일보 2015.12.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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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달력-탁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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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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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웨이 항공-승무원 달력

늘어나는 항공 여행객을 잡기 위해 항공사들이 연말 연초를 앞두고 '이색 달력 마케팅'까지 펼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은 7일 회사의 ‘얼굴’인 객실 승무원들을 2016년 달력의 모델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선발된 승무원들은 한복과 중국의 치파오, 베트남의 아오자이는 물론 일본의 기모노까지 현재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달력의 각 달마다 그 시기에 가장 여행 가기 좋은 나라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기내에서 5000원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후원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난방비 지원에 쓸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행 사진 공모전을 실시해 뽑은 우수 작품들을 내년 달력에 실었다. 경북 경산 반곡지의 아침을 찍은 작품이 1월 달력 사진으로 선정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달력의 경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출품작들을 실었다.

아시아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펼치고 있는 메세나 활동과 관련된 내용으로 꾸몄다. ‘Harmony within Art and the City’라는 주제로 그룹이 발굴했거나 후원하는 12명의 클래식 유망주들의 모습을 담았다.

또 이스타항공은 ‘고객과 함께 만드는 새해 달력’이라는 이름을 걸고 응모전을 벌여 승객이 찍은 이스타항공의 취항지 사진을 모아 만들었다.

외국항공사인 영국항공은 유럽에서 가장 큰 영국 국립예술대학교로 알려진 런던예술대학교(UAL) 한국동문위원회 디자이너 12명과 함께 한정판 달력을 제작했다.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를 통해 우승자 50명에게 캘린더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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