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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포드 “도시 건물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자”…션 펜 “황폐화 된 아이티에 나무를 심어주자”

중앙일보 2015.12.07 02:13 종합 2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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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79·사진 오른쪽)와 션 펜(55·왼쪽)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환경 보호를 촉구했다.

할리우드 스타들 환경보호 촉구

 6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COP21에서 마련한 ‘행동의 날(Action Day)’에는 유명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비정부기구(NGO)인 자원보호위원회 이사로 활동하는 레드포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선 유엔 기후회의가 핵심”이라며 “지구 자원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보호를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나쁜 결과는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에게 간다는 사실을 이제 미국인들도 자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참여하는 ‘도시 에너지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이라 선언했다. ‘도시 에너지 프로젝트’는 세계 도시들이 건물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2000만 달러(232억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배우이자 감독인 션 펜은 “2010년 대지진으로 황폐화된 아이티의 자연을 복구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재(再)산림화 모델이 되게 하자”고 했다. 아이티구호기구를 직접 세운 션 펜은 “여러분의 도움이 있으면 아이티에 다시 나무가 자라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1)는 4일 “기후 변화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행동 변화를 촉구했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연이자 전직 보디빌딩 선수였던 아널드 슈워제네거(68)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지방정부기구(R-20)를 이끌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내며 강력한 배기가스 감축 정책을 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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