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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시험 조력제 운영 … 중증장애인 417명 운전면허 취득 도와

중앙일보 2015.11.27 00:03 3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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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도로교통공단 신용선(왼쪽) 이사장이 서울 중구 신당 제5동사무소를 찾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100포를 기증했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사회적 약자 운전 환경 개선
공기관 고객만족도 98.9점

도로교통공단이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원주혁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은 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한 세상을 모토로 사회공헌활동을 경영활동의 일부로 인식한다. 특히 원주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으로서 인적·물적·재능 등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공정한 운전면허 관리와 함께 교통안전과 관련된 교육·방송·홍보 및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한 활동을 우선하고 있다. 공단은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기관의 특성과 핵심 역량을 반영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통안전에 대한 보장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동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다. 공단은 교통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면허취득 상담 및 지원 사업, 중증장애인 운전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 문맹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학과시험 조력제 운영을 통해 모두 1300여 명이 지원했다. 또 417명의 중증장애인 면허취득자를 배출하는 등 열악한 운전면허 취득환경 개선을 통해 도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교통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85개소를 무료로 점검하고, 7800여 만원 상당의 경광봉·교통안전기 등을 지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은 독거노인, 1인1가구 등 지역 저소득 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2억7000만원 상당의 기금을 전달했다. 올해 3월에는 서울 중구 신당 제5동사무소를 찾아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100포를 기증했다.

 봉사활동 핵심에는 노사 공동 사회봉사 조직인 ‘코로드(KoROAD) 봉사단’이 있다. 공단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코로드 봉사단과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되는 ‘코로드 기금’을 운영 중이다. 코로드 봉사단은 사용자 대표와 근로자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아 전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용선 공단 이사장은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먼저 나눔을 통한 행복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이웃에 대한 차별 없는 관점을 갖게 됐다”며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여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해 올해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 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8.9점(S등급)을 받아 안전·평가관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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