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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이콘텐트리, 4분기 성적표도 기대"

중앙일보 2015.11.25 11:39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내고 목표 주가를 6500원으로 평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제이콘텐트리의 메가박스 인수 이후 첫 번째 성적표인 지난 3분기 실적에 대해 A+를 부여했는데 두 번째 성적표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메가박스의 직영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 증가했다. 이는 전국 관객 수 증가율 5.7%보다 약 두 배 높은 수치다. 영업 이익률도 21%를 기록해 2012년 3분기 24%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다.

 김 연구원은 “이런 성과는 메가박스가 제이콘텐트리의 완전 자회사 편입 전인 5월과 11월을 비교해 직영점은 12% 증가했고, 직영 스크린 수는 5.9%, 직영 좌석수는 4.6% 늘어나는 등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4~6관 규모의 중소형관 위주로 영화관이 증가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신세계와 협업하며 10관 규모의 대형관이 2개 정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직영비율이 36%로 업계평균인 63%보다 낮기 때문에 위탁점의 직영점 전환만으로도 수익성은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JTBC의 방송 전략에도 주목했다. 방송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광고가 증가해야 한다. 광고 수주 증가를 위해서는 드라마가 중요하며 드라마에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종합편성이 중요하다. 그는 “지상파의 강점이 저녁 프라임타임에 일일연속극-8시뉴스-교양-드라마-예능을 통한 채널 고정 작전이라면 JTBC는 토요일 프라임타임에 뉴스룸-드라마 디데이-드라마 송곳-예능 히든싱어』의 4연속 편성으로 시청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중”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제이콘텐트리가 JTBC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드라마를 포함한 JTBC 콘텐츠도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의 역할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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