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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은퇴 배우자와 공유하고 결정하자…은퇴 관련 7가지 실수 줄이기

중앙일보 2015.11.25 11:09
“배우자와 은퇴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모든 의사결정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25일은퇴에 관한 부부의 7가지 실수보고서를 발표했다. 은퇴 준비와 관련해 부부가 하기 쉬운 실수를 분석해 올바른 은퇴 준비의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은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 삶의 기간이 길어진 만큼, 은퇴준비가 단순한 재테크가 아니라 전반적인 생애설계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은퇴연구소는 은퇴에 관한 부부의 7가지 실수’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1. 은퇴 후 필요한 돈에 대해 계산해보지 않는다.
→ 부부가 노후에 필요한 소득을 미리 계산해보는 것은 은퇴시점까지 준비해야 하는 자산의 규모를 파악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2. 부부 중 한 사람만 재무적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면 갈등과 오해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그 배우자의 유고시 재무 관리가 취약해질 수 있다.

 3. 의료비와 장기 간병비를 고려하지 않는다.
→노후에 가장 많이 늘어나는 지출은 보건의료비다. 특히 중증질환은 치료와 간병에 큰 목돈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별도의 의료비를 마련해 놓지 않으면 은퇴 후 생활 자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4. 자녀지원과 노후준비를 맞바꾼다.
→부부가 소득 등을 분석해 자녀지원과 노후준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지출 포트폴리오를 구상해야 한다. 

 5. 은퇴준비를 돈 문제로만 생각한다
→은퇴생활을 위해서는 경제적 준비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은퇴후 취미 등 시간 활용과 사회적 역할, 가족·지역사회와의 관계 등에서 균형잡인 준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6. 은퇴  후의 삶에 대해 대화하지 않는다.
→ 은퇴 전부터 은퇴 후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눠온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경제적으로는 물론 건강, 사회활동, 인간관계 등 전반적으로 은퇴준비가 잘 돼 있다. 그래서 실제 은퇴 후 삶의 만족도도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7.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의사결정을 해두지 않는다.
→부부의 은퇴설계 안에는 반드시 상속설계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의료적 의사결정을 함께 포함시켜야, 본인 또는 배우자 유고시 남은 가족의 혼란과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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