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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황정민·김원해, '연기'로 이롭게 하라

온라인 중앙일보 2015.11.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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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인 황정민과 김원해는 무대 밖에서도 통했다.

두 사람은 24일 방송된 tvN '택시' 연기로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홍익인간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올해 2015년에만 영화 1000만 관객 동원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 등에 출연
했음에도 공연 예술을 여전히 사랑하는 특별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나는 무대에 대한 경외심이 있다. 어떨 때는 무대에 신발도 못 신고 올라갈 것만 같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공연하는 사람들이 좋다. 무대 위에서 연습하며 연극하는 후배들만 보면 그렇게 예뻐 죽겠다"고 말했다. 김원해 역시 황정민과 마찬가지로 "나도 나이가 먹은 것 같다. 요새는 연습하거나 무대만 봐도 울컥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해와 황정민은 택시를 타고 뮤지컬 '오케피' 연습 현장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특히 배우가 아닌 뮤지컬 연출가로서 황정민의 면모를 궁금해했다. 김원해는 "부디 연습이 끝날 때까지 카메라가 함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귀띔했다.

그의 말대로 연출가 황정민은 매서웠다. 프로그램 사회자에서 자신의 공연 배우로 돌아온 오만석의 무대를 면밀하게 살폈고 연기와 노래, 음악을 동시에 소화하는 배우들에게 꼼꼼하게 지적했다.

김원해는 "황정민이 정말 부지런하게 산다. 얼마 전 영국에도 다녀왔는데 귀국한 날 바로 연습실에 오더라"며 "영국에서 황정민 특별전을 열어줘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10회 런던 한국 영화제에서 배우 특별전으로 황정민의 출연 작품이 공개됐다.

황정민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영화 '히말라야' 촬영을 준비하는데 갑자기 괴한을 지르는 괴한이 있었다. 너무 놀라서 '저기 미친 사람이 있다. 가서 말려라'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황정민이었다"며 "배경이 산인 만큼 고도가 높은 곳에 올라가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를 쉬게 하려고 일부러 소리를 지르고 있던 거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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