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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삶은 돼지와 수제 맥주 … 독일식 정육점 콘셉트 레스토랑

중앙일보 2015.11.25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그릭슈바인
서울에서 정통 유럽식 돼지고기 요리와 독일식 맥주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색다른 레스토랑이 있다. ‘그릭슈바인(GLUCKS SCHWEIN)’ 3호점 서울역점이 최근 오픈했다.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그릭슈바인은 다양한 육가공 식품을 판매하는 독일식 정육점인 메쯔거라이(Metzgerei)를 콘셉트로 한 외식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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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슈바인’ 서울역점 전경. 정통 유럽식 돼지고기 요리와 독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 SPC]


 그릭슈바인은 강남점·양재점에 이어 서울역점이 국내 세 번째 매장이다. 서울역점은 약 300㎡, 100석 규모로 서울역 광장 남쪽에 있다. 서울역 전망과 함께 정통 독일식 육가공 요리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릭슈바인은 ‘행운의 돼지’라는 뜻의 독일어다. 독일에서 돼지는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육가공 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한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그릭슈바인의 메뉴로는 독일식 정통 바비큐 요리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애피타이저 메뉴, 간단한 안주로 먹기 좋은 플래터 등으로 구성됐다. 그릭슈바인 대표 메뉴는 독일을 상징하는 돼지요리인 ‘슈바이네 학센’이다. 슈바이네 학센은 부드러운 돼지 앞다리만을 맥주에 삶아 오븐에서 건조 과정을 거친 후 고온에서 튀겨낸 요리다. 여기에 독일식 양배추 김치인 사우어 크라우트는 10일간 매장에서 직접 숙성시켜 제공한다. 또 웨지 감자와 각종 구운 채소 등이 함께 제공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으로 맥주와 잘 어울려 독일인의 축제나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릭슈바인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수제소시지와 햄 요리를 한 번에 담아 낸 ‘그릭슈바인BBQ’도 인기 메뉴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그릭슈바인의 대표적인 수제소시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소시지 샐러드’는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샐러드다. 또 올리브·아보카도·계란·베이컨·미트로프·토마토 등을 잘게 썰어 블루치즈 어니언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 ‘콥 샐러드’ 는 샐러드 대표 메뉴로 인기가 높다.

 그릭슈바인에서는 맛있는 안주와 함께 독일 정통맥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에딩거, 파울라너, 바이엔슈테판, 가펠 쾰쉬 등 독일 맥주뿐 아니라 앨리켓, 골든에일, 필스너, 모자이크 IPA와 카브루 사의 수제맥주 4종도 판매한다. 맥주 안주로는 스페인식 햄 요리인 ‘하몽’을 비롯해 갈릭햄·비어슁켄·파스트라미 등 그릭슈바인에서 생산하는 콜드컷(차가운 가공육을 얇게 자른 것)을 조금씩 담은 ‘그릭슈바인 플래터’가 어울린다.

 갈릭햄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마늘을 혼합하여 한국인 입맛에 맞췄다. ‘비어슁켄’은 곱게 간 혼합육에 살코기 덩어리를 넣어 씹는 맛이 좋아 맥주와 특히 잘 어울린다. 그릭슈바인은 육가공 전문기술로 만든 수제 소시지와 일반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콜드컷 제품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델리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제품을 포장 판매도 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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