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딸에게 … 대 이어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중앙일보 2015.11.25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기사 이미지

BBQ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관리가 운영에 힘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전남완도점 고재언 점주(왼쪽) 부부. [사진 BBQ]


BBQ
고재언(57)씨는 배달 위주의 비비큐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성공한 후 올해 초 40평형 대의 비비큐 카페 전남완도행운점을 열었다. 이 점포는 고씨의 아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씨는 “아들이 의대생이었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BBQ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수익성이 좋고 노력한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지금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씨는 현재 배달형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남완도점을 카페형으로 바꾸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딸에게 물려줄 계획이다. 직장생활을 하며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딸도 적극 찬성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BBQ인천송림점을 운영하는 이지영(41)씨는 인천 지역에 있는 비비큐 매장 중 매출 꼴찌이던 점포를 인수해 10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점포 운영에 있어 큰 힘이 된 건 가맹본사의 슈퍼바이저라고 꼽았다. 이씨는 “창업을 시작할 때 본사의 슈퍼바이저가 직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접하지 못한 정보부터 문자 마케팅, 네이버 신지식인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을 지도해주고 또 마케팅을 대신 실행해주면서 매출이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래서 본사가 시키는 대로만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씨는 또 10년간 장수할 수 있던 비결로 브랜드의 힘을 이야기했다. “창업자들에게 BBQ라는 브랜드 파워는 안전한 보험이나 마찬가지”라며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로열티가 없고 원재료부터 박스·소스 등 작은 것까지 모두 공급해 주니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이는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모님에 이어 BBQ 매장을 열고 운영 중인 BBQ용인둔전점 전재범(26)씨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BBQ의 슬로건이 감명 깊다”면서 “이것이 BBQ가 10년 이상 운영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된 까닭”이라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