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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축구 포항, 최진철 신임 감독 선임

중앙일보 2015.11.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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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 [사진 중앙포토]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을 이끈 최진철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포항은 23일 '제10대 감독으로 최진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당초 포항은 올 시즌 최종전인 29일 이후 신임 감독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빨리 새 감독을 선임했다. 포항 측은 '201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 작업과 겨울 전지훈련 등 선수단 현안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 조기에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숭실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12년간 전북에서 프로 생활을 한 최 감독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육성의 중심에서 묵묵히 공부하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미래를 준비해왔다.
프로축구 강원 FC에서 3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로 4년 등 7년동안 지도자 경험도 축적했다. 특히 그는 2015년 칠레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 기니 등을 연달아 꺾으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신영권 포항 사장은 "변화, 발전, 미래를 모토로 삼고 있는 최진철 감독의 축구 철학과 구단이 가고자 하는 운영방향이 일치한다. 포항의 경쟁력 유지의 원동력 중 큰 부분인 유소년시스템과 프로선수단과의 체계적인 연계로 포항 특유의 축구 시스템을 유지 발전시키고,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를 배출해 한국축구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수비수 출신이지만 수비축구를 지향하지 않는다.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 포항스타일과 새로운 접목을 통해 포항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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