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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정위 키성장제품 소비자 피해주의보

중앙일보 2015.11.22 13:48
A씨는 키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상담원의 권유를 받고 1년치를 150만원에 구매하여 6학년 딸에게 복용시켰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단순 식품에 불과해 효과가 없다고 판정된 제품이었다.

B씨는 인터넷 검색 중 유명 제약회사에서 특허를 받은 키성장 제품이라는 광고를 믿고 제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유명 제약회사는 명의만 빌려주고 제품개발과 제조·판촉 등은 모두 중소업체가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키성장 운동기구를 구입해 아이에게 이를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1년간 사용하던 중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 병원에 가니, 의사는 해당 운동기구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키성장 제품 피해 사례다. 공정위는 키성장 보조식품과 운동기구 등에 피해 사례가 많다고 보고 22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위는 키성장 보조식품이나 운동기구는 효능·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인터넷 검색엔진 등에서 발견되는 키성장 제품 광고 중에는 이미 식약처 등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아 삭제된 과거의 광고들도 있으므로, 최종 구매시에는 반드시 이를 확인해야 한다. 해당 제품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미리 식약청,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소비자 상담센터 (전국 단일번호 1372) 등에 연락하여 해당 제품의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키성장 제품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해 치료약품을 구입하였거나 병원 진료를 받았다면 관련 영수증, 병원진단서 등을 보관해야 한다. 공정위는 “진료영수증이나 진단서 등은 키성장 제품의 부작용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한 피해 배상을 받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소비자 상담센터 참여기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02-774-4050)
녹색소비자연대(02-3273-7117) 대한주부클럽(02-779-1573)
소비자시민모임(02-720-9898) 전국주부교실중앙회(02-2273-6300)
한국부인회(02-701-7321) 한국소비생활연구원(02-325-3300)
한국소비자교육원(02-579-3331) 한국소비자연맹(02-795-1042)
한국YMCA전국연맹(02-754-7891) 한국YWCA연합회(02-774-9702)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043-88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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