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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깝다. 0.01초…' 이상화, 월드컵 2차 대회 500m 2위

중앙일보 2015.11.22 13:07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상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 디비전A(1부리그)에서 36초83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장훙(27·36초82)에 불과 0.01초 차 뒤진 기록이었다.

전날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19로 4위에 올랐던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마지막 10조에 편성돼 장훙과 대결을 펼쳤다. 이상화는 초반 100m에서 10초34로 장훙(10초73)에 0.39초나 앞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장훙의 스퍼트가 무서웠다. 결국 이후 400m에서 이상화는 26초49를 기록해 26초09에 주파한 장훙에 아깝게 밀렸다. 장훙은 대회 1차 레이스에서 36초56으로 이상화가 보유한 500m 세계 최고 기록(36초36)에 불과 0.2초 뒤진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소치 겨울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위에 올랐던 장훙은 올 시즌 이상화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이상화는 월드컵 500m 랭킹 포인트에서도 320점으로 장훙(380점)에 뒤져 있다. 다만 이상화는 월드컵 1차 대회 두 차례 레이스와 2차 대회 한 차례 레이스 등 3차례 레이스에서 36초대를 기록해 무릎 부상 후유증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시킨 것에 만족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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