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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22일 오전 10시쯤 마련…첫 조문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

중앙일보 2015.11.22 03:29
22일 오전 12시 22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 이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김 전 대통령의 빈소 마련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2시쯤부터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질 장례식장 1호실은 장례를 위한 조화 장식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은 빈소로 들어가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인만큼 조문객이나 조화는 장례식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빈소 준비를 위해 현장은 현관 앞에서 통제됐고, 일부 유족들의 모습만 유리창 너머도 보였다. 현관 앞에선 일부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서울대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는 병원 측으로서도 갑작스러운 일“이라며 ”김 전 대통령이 지난 2013~2014년 장기간 입원했을 때만 해도 중환자실에 머물렀던 기간은 한 달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조문객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었다. 빈소가 마련되기 전인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장례식장을 찾은 김 전 의장은 ”애통한 마음은 말로 다할 수 없다“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나 김영삼민주센터 건립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갑자기 떠나실 줄 몰랐다“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전 의장은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가족들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준비를 했겠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5일간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정종문ㆍ윤정민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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