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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 미국도 꺾었다

중앙선데이 2015.11.22 01:48 454호 1면 지면보기
대한민국 야구가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일본도, 미국도 우리 선수들의 투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8-0으로 승리하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4피안타·5탈삼진 무실점으로 미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임창민(NC)-차우찬(삼성)-정대현(롯데)-조상우(넥센)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1회 초 정근우(한화)의 중전 안타와 이용규(한화)의 우중간 2루타로 쉽게 선취점을 냈다. 3회에는 김현수(두산)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4회 김재호(두산)의 2루타, 정근우의 내야안타,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박병호가 도쿄돔 좌측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스리런 포를 날렸다. 한국은 9회에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 야구가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7년 만이다.


‘프리미어12’ 결승전서 8-0 대파하고 첫 대회 우승

악전고투하며 얻은 값진 우승이었다. 대표팀 구성부터 마운드에 공백이 생겼다. 오승환(한신)·윤석민·양현종(이상 KIA)도 부상으로 빠졌다. 해외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의 임창용(구원 1위)·윤성환(다승 3위)·안지만(홀드 1위)까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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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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