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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NIE] 뉴스 레시피

온라인 중앙일보 2015.11.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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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별똥별, 최덕현 작]


‘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재료는 ‘전쟁과 테러’입니다. 여러분은 학교에서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이 민주적인 의사소통의 도구임을 배웠을 겁니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에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관철하고자 했던 움직임들도 자주 기록됐죠. 전쟁과 테러는 이를 위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아래 기사들은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전쟁과 테러의 원인과 경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두 글을 잘 읽고 ‘전쟁과 테러’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의견을 정리해 학교·학년·이름과 함께 소년중앙 사이트 sojoong.joins.com 내 자유게시판에 [뉴스 레시피]라는 말머리를 붙여 올려주세요.

1 시리아 내전

시리아 내전은 ‘아랍의 봄’을 발단으로 시작됐습니다. 아랍의 봄이란 2011년 중동과 아프리카 민중들이 펼친 반정부 시위입니다. 당시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40년 동안 독재 정치를 펼치며 그에 반대하는 자국민을 살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자유 시리아군’ 등 시리아 정부에 반대하는 반군 조직입니다.

사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시리아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반군을 지원해왔습니다. 시리아를 직접 공격한다면 중동에 대규모 전쟁이 발발할 테니까요. 그런데 지난 9월 러시아가 느닷없이 시리아 내전에 참전을 선언합니다. 중동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려는 속내죠. 점점 국제 규모로 판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또한 중동에는 이슬람교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이 존재하죠. 시아파를 따르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은 수니파를 따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들과 충돌해왔습니다. 즉, 지금 중동에는 시리아를 중심으로 미국과 서방, 수니파 국가 대 러시아와 시리아의 대립이 전개되고 있는 셈이죠. 하지만 알력 다툼 속에서 애꿎은 민간인들만 숨을 거두고 있습니다.

2 IS의 테러

IS의 수장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는 ‘알카에다’란 테러 조직 출신입니다. 그는 출신을 숨기고 시리아 내전에 반군으로 참전했죠. 서방이 반군에게 지원 중이던 무기 등은 그의 주머니 속으로도 들어갔고요. 이를 바탕으로 세력을 키워 만든 테러 조직이 바로 지금의 IS입니다.

IS의 서방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은 ‘이슬람근본주의’를 근거로 합니다. 이는 서양 문명을 배척하고 이슬람 교리를 정치·사회질서의 기본으로 할 것을 주장하는 극단주의 운동인데요. IS를 비롯한 전 세계 무슬림의 30% 정도가 이를 따르고 있다고 해요. 이슬람근본주의가 탄생하게 된 배경 중 하나는 서방의 잘못된 중동 정책입니다. 미국 등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독재 정권을 지원하고,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팔레스타인 정책을 묵인한 것이 대표적인 예죠. 또한 서방 사회에 만연한 인종과 종교에 대한 차별도 한몫했어요.

지금 국제 사회가 IS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이 벌이는 민간인 테러입니다. 최근 한 달간 IS의 테러로 숨진 사람은 500명이 넘습니다. 지난달 러시아 여객기 폭탄테러로 승객 217명이 모두 숨졌고, 지난 12일 레바논에선 자살폭탄 테러로 민간인 44명이 희생됐죠. 이번 파리 테러에서도 시민 1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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