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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읽다 外

중앙일보 2015.11.21 00:17 종합 23면 지면보기
문학·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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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220쪽, 1만2000원)=『보다』 『말하다』에 이은 김영하 산문 3부작 완결편. 『오디세이아』에서 『마담 보바리』 『롤리타』까지, 자신을 작가로 만든 작품들, 책읽기의 기쁨과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 범죄자의 탄생(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416쪽, 1만3800원)=일본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의 시대물. 에도시대 연이은 기근과 재해로 집을 잃고 떠돌던 무숙(無宿)자들의 삶을 통해 범죄를 만들어내는 것은 부조리한 사회시스템임을 보여준다.

● 응답하라 독수리다방(정이숙 지음, 동아시아, 304쪽, 1만4000원)=카피라이터인 저자가 1980년대 대학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나이트클럽에서 놀면서도 어수선한 시국을 고민했던 이야기, 휴대전화가 없어 어긋날 수밖에 없었던 인연 등이 80년대 배경 사진과 함께 펼쳐진다.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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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 성씨의 역사(김태혁 지음, 보문서원, 1706쪽, 12만원)=293개 성씨(姓氏)의 유래와 각 문중의 유물·유적, 배출 인물 등을 ‘가나다’ 순으로 총정리했다. 사단법인 뿌리문화 이사장을 맡고 있는 보학(譜學) 연구가 김태혁씨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했다.

● 말, 바퀴, 언어(데이비드 W 앤서니 지음, 공원국 옮김, 에코리브르, 832쪽, 4만원)=인도·유럽어군의 생성과 전파를 탐구한다. 흑해와 카스피해 부근 특정 부족의 언어가 기원전 3300년 무렵 바퀴가 달린 수레와 말을 통해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설명한다.

●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강윤중 지음, 서해문집, 328쪽, 1만3900원)=난민·장애인·동성애자…, 한국 사회 차별의 고개를 넘느라 힘겨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예민한 이슈의 현장을 보여주며, 불편하더라도 내 안의 편견을 직시하자고 말한다.

● 대담(도정일·최재천 지음, 휴머니스트, 640쪽, 2만8000원)=2005년 출간돼 ‘통섭’ 열풍을 불러왔던 인문학자 도정일과 자연과학자 최재천 교수의 대담집이 10년 만에 다시 발간됐다.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대담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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