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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는 불꽃이다

풍운아는 불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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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겐 "불꽃처럼 살아온 풍운아(風雲兒)”라는 평이 있다.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20대에는 육군 장교로 6·25전쟁의 한가운데 섰다. 30대 때 5·16거사를 기획·주도했으며 한·일 협정의 막후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4년 78세로 정계를 은퇴하기까지 초대 중앙정보부장과 공화당 당의장·총재, 두 번의 국무총리, 신민주공화당·자민련 총재를 지냈다. 그사이 수많은 고비, 영욕(榮辱)의 곡절을 넘었다. ‘불꽃’의 이면(裏面)은 범인(凡人)의 사고를 벗어난다. 전장(戰場)의 방아쇠를 당기던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유화 붓을 들었다. 검도와 골프 등 스포츠 사랑도 특별했다. 그는 혁명가의 성정은 다정다감(多情多感)이라고 했다. 다정다감은 불꽃과 바람, 구름처럼 살아온 JP를 해석하는 키워드다. JP의 불꽃같았던 삶의 이면을 사진으로 비춰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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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8월 20일 김종필(JP) 전 공화당 의장(가운데)이 강원도 삼척의 동양시멘트 공장 시찰을 마치고 공장 내 레크리에이션룸에서 이양구 동양시멘트 사장(오른쪽·동양그룹 창업주)과 당구를 즐기고 있다. 당구 실력 200점 정도인 JP는 당구 매니어였던 이 사장과 종종게임을 했다(김종필 증언록 64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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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1971년 4월 8일 김종필 공화당 부총재가 포항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박정희 대통령을 위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를 90여 만 표차로 이겼다(김종필 증언록 49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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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여름 김종필 총리(오른쪽)가 박영옥 여사와 지프를 타고 교외를 드라이브하고 있다 (김종필 증언록 19회 참고). [사진 김종필 전 총리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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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5월 어린이날 명동 미도파백화점(현 롯데영플라자 자리)을 찾은 김종필 중령과 일곱 살 딸 예리양이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육군본부 정보국 행정과장 시절이다(1회). [사진 김종필 전 총리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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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6월 23일 김종필 총리가 한국예총이 주최한 총리 취임 축하연에서 유명 연예인들에게 둘러싸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곽규석·남미리·고은아, 김 총리, 안호상 박사, 문희(45회). [사진 김종필 전 총리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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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6월 4일 김종필 총리 부부가 모나코 왕국을 방문해 몬테카를로 왕궁에서 레니에 3세 국왕과 그레이스 켈리왕비(왼쪽 둘째)를 예방했다(87회). [사진 김종필 전 총리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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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22일 김종필 총리(오른쪽)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20주기 추모 특별사진전을 박 대통령의 둘째 딸 근영씨와 함께 관람하고 있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는 데 예산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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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8월 22일 김종필 전 공화당 의장(왼쪽)이 영남지방 산업시찰을 마친 뒤 경남 진해 별장에서 휴가 중인 박정희 대통령(오른쪽)을 찾았다. 가운데는 함명수 해군참모총장. 65년은 JP가 그 전해 한·일 회담 시위 여파로 당 의장직을 사퇴하고 2차 외유에서 돌아와 평의원으로 조용히 지낸 해였다(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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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애국선현 석고상 제작 현장을 찾아 완성된 이순신 장군상을 지켜보고 있다. 당시 제작된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선현 33인의 석고상은 태평로 양쪽 녹지에 전시됐다(김종필 증언록 70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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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1월 24일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이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정부 중앙부처 간 친선 야구경기에서 최고회의 팀의 투수로 출전했다. 모자와 상의 오른쪽 가슴에 그려진 ‘최’ 마크는 최고회의 팀을 뜻한다(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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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초여름 김종필 전 공화당 의장(가운데)이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삼천리자전거 신제품 발표 행사에 참석한 뒤 자전거를 시승해보고 있다(36회).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107> 현대사 연출가 JP 격정의 삶, 이면(裏面)의 장면들

정리=전영기·최준호·전승우·한애란 기자 chun.younggi@joongang.co.kr

● 소사전 JP와 스포츠=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초·중학교 시절부터 검도·승마로 체력을 단련했다. 나이가 들면서 야구·골프·당구·바둑을 배웠다. 그는 평소 “체력이 국력이며 국민의 단결을 도모하는 데 운동만큼 효과가 큰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1960년대 중반 공화당 당의장 시절엔 ‘전국 소년스포츠단’을 창설해 올림픽 꿈나무를 키우는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프로레슬러 김일, 탁구의 이에리사, 권투의 홍수환, 씨름의 이만기, 프로골퍼 박세리, 프로야구 박찬호 등은 JP가 개인적으로 격려하거나 후원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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