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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 머리는 면접 볼 때는 안 돼요."

중앙일보 2015.11.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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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김이연(18,천안상업고 2학년, 왼쪽부터) 양이 한국환경공단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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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18,천안상업고 2학년) 양이 한국환경공단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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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가 채용공고 게시판에 붙은 채용공고문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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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고 있는 김희연, 김다슬(18, 삼일상업고 2학년, 왼쪽부터) 양의 표정이 진지하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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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참가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 보고 있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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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자들이 도로교통공단이 마련한 운전면허시험 모의주행차량을 타고 가상운전을 해보고 있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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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은·신유정·김하윤·노예림·김아영(17, 청주대성여자상업고 1학년,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양이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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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자들이 각 업체 부스 앞에서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실업계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가했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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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김상민(18, 이천세무고 2학년,왼쪽부터)양이 면접패션 컨설팅을 받고 있다. 두 여학생은 이날 정장을 처음 입었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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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김상민(18, 이천세무고 2학년,왼쪽부터)양이 처음 정장을 입어 본 뒤 셀카를 찍고 있다. 신인섭 기자
"이렇게 긴 머리는 면접 볼 때는 안 돼요. 단정하게 뒤로 묶어야 해요"
 
패션전문가가 19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세텍:SETEC)에서 열린 '2015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최고은·김상민(18· 이천세무고 2)양에게 면접패션을 조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가의 조언에 최양과 김양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처음으로 정장을 입은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부대행사장인 면접패션관은 다양한 여성용 정장을 마련해 찾아 온 여고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곳으로 인기다.

이번 채용정보 박람회에는 취업을 앞둔 실업계 고등학교 2학년생 뿐만 아니라 채용정보를 미리 챙기려는 고 1학년 생들도 눈에 띄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스에서 한꺼번에 상담을 한 김주은·김아영·신유정·김하유·노예림(17, 청주 대성여자상업고 1)양은 1학년생들이다. 실업계 고교에서는 대개 3학년이 되면 업체에 취업을 나가기 시작하기에 보통 2학년이 이런 행사장을 찾는다고 한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 학교에서 버스를 대절해 하루 일정으로 박람회에 왔다"고 밝혔다. 

노예림 양은 "대부분의 업체가 업무관련 자격증과 내신성적을 중요시하고 있어 학업에 열중해야겠다."라고 말하고 "행사장 문이 닫는 시간까지 최대한 많은 업체를 방문해 정보를 얻어가겠다."며 욕심을 보였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모의면접, NCS(인적성검사)기초능력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패션, 메이크업 컨설팅, 명사특강,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의 채용설명회 등도 열린다.
 
19, 20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예금보험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총 120개 공공기관이 참가했다.
 
내년에 한국전력이 125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316개 공공기관이 1만8518명을 새로 채용한다. 이 중 2137명(11.5%)은 고등학교 졸업자(또는 졸업 예정자) 채용이며, 872명(4.7%)은 시간 선택제다. 고졸자 채용 규모는 올해와 비교해 3.0%, 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6.7% 각각 늘었다.

사진·글=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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