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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에 일본인 선심 배정 논란…조직위 "문제 없다"

중앙일보 2015.11.19 18:29

한·일전으로 치러지는 '프리미어 12' 준결승에 일본인 심판이 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훈련 시작 전 대회 조직위원회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에 앞서 심판 배정이 먼저 발표됐다. 주심에는 미국 출신 마르쿠스 파틸로, 1루심에는 대만인 수 첸웬, 2루와 3루심도 모두 미국인 배정됐다. 그러나 좌선심으로 일본인 가와구치 고다가 이름을 올렸다.

이를 확인한 정금조 KBO 운영육성부장이 대회 조직위에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조직위에서는 "심판배정은 부장이 미국인인 심판부에서 하고, 심판부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독립기구로 조직위가 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WBSC가 주최하는 국제대회 규정상 동일 국적 심판은 주심, 루심에 배정될 수 없지만 선심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일본에게 유리한 운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최고의 빅매치이자 결승을 앞둔 중요한 경기인 이번 한·일전에서도 WBSC의 일본 감싸기가 이어졌다.

도쿄=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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