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독] 3층 천장 무너진 서울도서관, 23일까지 임시휴관

중앙일보 2015.11.19 17:25
기사 이미지
옛 서울시청 청사를 리모델링해 2012년 10월 개관한 서울도서관에서 천장 외장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도서관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30분께  건물 3층 엘리베이터 앞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무너지는 시점에 지나가는 사람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시설과에서 주변을 정리하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도서관으로 사용중인 건물은 1926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경성부청(京城府廳)으로 사용됐다가 광복 이후 서울시청 건물로 쓰였다. 서울시가 현재 사용중인 신(新)청사 건립을 결정한 뒤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등록문화재(제52호)로 지정되자 건물을 보존하되 도서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2008년부터 4년 동안 개·보수 작업을 거쳐 2012년 개관했다. 하지만 워낙 오래된 건물인 탓에 개관 당시부터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서울도서관은 안전점검과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23일까지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했다. 김홍기 서울도서관 행정지원과장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문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제·김나한 기자 letme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