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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만류에도 처남 최양오 “서초갑 출마”

중앙일보 2015.11.19 01:55 종합 12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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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인 최양오(55·사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18일 “서초갑 공천을 희망하는 모든 후보자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에 동참해 달라”며 20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을 향해선 “서초갑에서 후보 간 합의로 오픈프라이머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초갑엔 이혜훈 전 의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뛰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제안서 내

 최 고문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초갑 지역은 현역 의원(김회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현역 프리미엄이 없고, 새누리당 지지가 높아 역선택 문제도 없다”며 “오픈프라이머리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역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당 민원국에 제출했다.

 그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요구를) 김 대표와 논의한 적은 전혀 없다”며 “서초갑에서의 오픈프라이머리가 김 대표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만 “오픈프라이머리가 실시되지 않더라도 경선은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의 측근인 김성태 의원은 “김 대표와 친인척 관계라는 걸 모두가 아는 상황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해 달라는 건 김 대표에 기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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