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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연극 1등 고성 흘리분교 미국 초등학교서 “펜팔하자”

중앙일보 2015.11.19 00:23 종합 2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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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광산초교 흘리분교 학생들에게 펜팔을 요청해온 미국 엘리스초등학교 안종순 교사와 학생들. [사진 엘리스초등학교]

“나는 나탈리입니다. 한국 친구들과 펜팔을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미국 시카고 북서부 라운드레이크비치의 엘리스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 초등학생 영어연극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고성군 광산초등학교 흘리분교에 18일 펜팔을 요청해 왔다. 엘리스초등학교에서 14년째 아이들을 가르쳐온 재미동포 안종순(56·여) 교사가 본지에 보도된 기사(11월 11일자 27면)를 수업시간에 활용한 게 계기가 됐다. 안 교사는 “전교생이 6명뿐인데 대회에서 1등을 한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펜팔이 양국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학교 학생 24명은 작문시간에 편지를 써서 한국으로 보냈다.

 흘리분교도 전교생 6명이 펜팔에 참여하기로 했다. 박진우(39) 교사는 “이번 펜팔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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