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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영화·미드, LG TV로 보세요

중앙일보 2015.11.19 00:17 경제 5면 지면보기
LG전자가 구글과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스마트폰에 이어 이번엔 TV로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LG전자는 18일부터 스마트 TV를 통해 구글이 제공하는 영화와 미국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구글 플레이 무비 & TV’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이어 협력 강화

LG전자의 스마트 TV를 갖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 앱을 내려받아 원하는 영화를 받아볼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영국과 호주에서 방영되는 인기 프로그램도 이 앱을 통해 구매한 뒤 시청할 수 있다. 구매하거나 대여한 영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활용한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구글과의 협업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말엔 구글과 특허공유를 하기로 한 데 이어 최근엔 구글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5X와 스마트 워치 어베인까지 내놨다.

 이번 협업은 LG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웹OS)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구글의 콘텐츠만을 가져오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이 지난해부터 소니와 샤프 등의 TV 회사들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TV를 내놓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적을 친구로 두는 ‘프레너미(frenemy) 협업’인 셈이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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