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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월 테러현장서 올랑드와 직접 통화한 기자 출신 '국민의사'…이번에도 맹활약

중앙일보 2015.11.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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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 출신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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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샤를리 앱도 출신 의사

프랑스 풍자매체인 샤를리에브도에서 칼럼리스트로 일했던 전직 언론인 출신의 응급실 의사가 이번 파리 테러에서 의료진으로 맹활약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파트릭 펠루(Patrick Pelloux·52)가 주인공이다.

14일 영국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테러 당일 응급실에서 근무중이던 펠루는 이번 파리 테러 부상자들을 가장 먼저 돌봤다.

지난 1월 7일 벌어진 샤를리에브도 총격 사건에서도 그는 현장에 있었다. 샤를리에브도에서 칼럼리스트로 일했던 경험이 있는 그는 기자 정신을 십분 발휘했다. 당시 테러리스트의 총격이 오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전화로 직보하면서 침착하게 대응했고 현장에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현직 응급실 의사인 그는 지난 1월 테러로 부상당한 이들을 돌봤고 이번 테러에도 펠루는 희생자들을 위해 밤새 일했다.

샤를리에브도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 현장에도 펠루는 희생자들을 위해 제일 먼저 달려갔다.

파트릭 펠루는 1963년 프랑스의 파리 근교 빌뇌브생조르주에서 태어났다. 파리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5년부터 파리 생앙투안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프랑스 응급의사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2003년 여름 프랑스 폭염 사태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고 경고하면서 프랑스에서 ‘스타 의사’로 급부상했다. 그는『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저서도 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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