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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반연대'(친반기문) 창당 작업 착수…거지(巨智)당도 눈길

중앙일보 2015.1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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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한다는 의미의 ‘친박연대’에 빗댄 ‘친반연대’(친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가 떴다. 반 총장의 지지자들이 정당 창당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 총장의 지지자들이 모인 친반연대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 결성신고를 하고 창당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행 정당법에 따르면 발기인 200명 이상 모인 창당준비위를 선관위에 신고한 뒤, 5개 이상 시·도당과 1000명 이상 당원을 확보하면 정식 정당이 된다.

이들이 눈길을 끈 건 지난 18대 총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건 ‘친박연대’가 24명을 당선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친반연대 측은 발기취지문을 통해 “반 총장이 퇴임을 하는 2017년 이후 한국이 나갈 방향은 평화 통일을 이루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 안목과 리더십을 갖춘 통합형 지도자인 반 총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11월 현재 중앙선관위에 접수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 건수는 12건이다. 이중에는 ‘거지당’이라는 이름도 있다. 클 거(巨), 지혜 지(智)자를 쓴다. 이들은 발기취지문에서 “정치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부자정치 때문이다. 국민이 정치인보다 잘사는 정치, 거지(巨智) 감동 정치로 바꾸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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