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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층 초청 공연, 영정 사진 촬영…20여 년간 나눔 실천

중앙일보 2015.11.12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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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제8회 사랑정원 예술제 행사에는 그룹 더프렌즈, 걸그룹 티아라, 솔로가수 영지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오는 27일, 제9회 예술제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 사랑정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정원’이 문화공연을 통한 나눔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사랑정원은 ‘문화 예술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1년에 한 번씩 문화를 통한 소통을 위한 ‘사랑정원 예술제’를 개최해 왔다.

문화예술로 복지사업 '사랑정원'

사랑정원은 지난 20여 년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난민가족을 포함한 문화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복지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지난해 6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던 사랑정원 예술제 8회 행사에는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고, 출연가수로 그룹 더프렌즈, 걸그룹 티아라, 솔로가수 영지, 뮤지컬배우 최정원 등이 재능기부로 무대에 올라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지난 2007년 시작해 그동안 폴포츠·데이빗코즈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이 자선공연에 참석한 바 있다.

제9회 사랑정원 예술제는 오는 11월 27일(금) 서울 중구 필동 소재 라비두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인 서경석의 사회로, 팝페라 가수 제이킴, 가수 015B·미루·홍서범, 영화배우 정한비·김영호가 재능기부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사랑정원을 통해 맺어진 후원자, 후원수혜자, 후원 관련기관의 만남의 장으로 마련된다. 보여주기만 하는 공연에서 탈피해 소통하는 후원문화의 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공연관람은 물론 함께 식사를 하며, 후원 관련기관의 생생한 현장과 이웃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사랑정원은 지난 9월 안산시 다문화센터에서 100여 명의 다문화 가정과 노인을 대상으로 사진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아티스트, 사진작가가 함께 재능기부로 참가해 가족사진이나 영정사진을 찍어 액자와 CD앨범을 전달했다. 또 그동안 북한이탈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 50여 명의 투명교정 치료를 무료로 지원한 투명교정치료 개발자인 김태원 이클라이너 원장이 치아 치료지원을 계속해 의료봉사 나눔활동의 범위도 넓히고 있다.

김선애 사랑정원 이사장은 “예전 우리나라가 여러 나라의 도움을 받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처럼 우리 사회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캄보디아나 필리핀 등 외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사랑정원 02-517-2661.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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