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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전화 분실 협박' 이유비 피해자 신분 조사

중앙일보 2015.11.10 23:15
휴대전화를 분실한 뒤 협박을 받았던 배우 이유비(25)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9일 피해자 신분으로 이 씨를 불러 보강 조사를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휴대전화 분실 당시 상황과 협박을 받은 구체적인 내용 등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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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 이를 주운 배모(28)씨는 이모(18), 박모(18)씨와 함께 같은 달 22일과 23일에 걸쳐 이 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휴대전화에 담긴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팔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20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돈을 주고 받기로 한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 잠복해 있다가 이들을 검거했다. 이어 공갈미수와 장물취득 혐의로 배 씨를 구속하고 이 씨와 박 씨는 불구속 입건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조만간 보강 조사를 마무리한 뒤 배 씨 등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이 씨의 소속사는 휴대전화에 담긴 내용 등에 대해 "숨길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복현 기자 sphjtb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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