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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 내일 위안부 문제 국장급 협의…한·일 정상회담 후 처음

중앙일보 2015.11.10 12:11
한국과 일본이 11일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0차 국장급 협의를 갖는다.
양국의 국장급 협의는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 하기로 합의한 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10일 “11일 서울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위안부 국장급 협의에는 한국에서는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이, 일본에서는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국장급 협의는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후 지금까지 9차례 열렸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전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대표로 참석해왔는데 이번에는 후임자인 이시카네 국장이 참석하게 됐다.

양국 정상이 위안부 문제를 조기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문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 등 핵심 쟁점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2일 귀국 후 일본 BS후지TV에 출연해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고 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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