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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조증 예방법, 목욕습관 부터 바꿔야

온라인 중앙일보 2015.11.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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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조증 예방법




피부건조증 예방법이 화제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건강에도 경고등이 켜진다. 메마른 날씨 탓에 함께 마르는 신체 부위는 한둘이 아니다. 특히 구강·눈·피부·두피·비강 등은 해당 부위 뒤에 ‘건조증’이 붙는 병명(病名)이 있을 정도다. 

심한 건성(乾性) 피부를 가진 회사원 이모(31·여)씨는 샤워만 해도 가려움증에 시달린다. 이씨는 “겨울엔 늘 피부가 가렵다. 벅벅 긁을 때 일어나는 하얀 각질을 보면서 시원하게 밀어버릴까 하는 충동을 느낀다”고 했다. 최근 피부건조증 진단을 받은 이씨는 샤워 횟수를 줄였다. 

피부건조증이 있으면 샤워를 10분 내로 가볍게 해야 한다. 정상 피부이면 하루 1회, 심한 건성 피부이면 이틀에 1회가 적당하다. 샤워할 때 세정력이 강한 비누나 각질 제거를 위한 스크럽 제품은 피한다. 거친 샤워타월은 쓰지 말고 저(低)자극성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한다. 샤워를 하고 나서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온몸에 바른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는 “피부의 가장 바깥 층인 각질층의 정상 수분 함량은 15∼20%인데 피부 수분 함량이 10% 아래로 내려가면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법은 목욕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욕탕 온도는 38∼40도, 목욕 시간은 20분 이내가 적당하다. 욕탕에 들어가기 전 물 한 컵이나 우유를 마셔 목욕 중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한다. 유아용 비누나 보습 기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목욕 뒤에는 로션·크림을 평소의 1.5배가량 더 바른다. 바셀린을 바르면 상태가 한결 나아진다. 실내 습도는 65%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을 무리하게 벗기면 피부가 더 상한다. 손상된 피부에 식초·소금물 등을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피부건조증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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