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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헬스 상당한 수준, 한국 신성장동력 될 것”

중앙일보 2015.11.10 00:57 종합 2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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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메이크업·반영구 화장·마사지부터 에어로빅·치어리딩·실용무용까지 최고의 뷰티·헬스 전문가를 가리는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제25회 국제휴먼올림픽이다. 국내에서는 2000여 명, 해외에서는 12개국 1000여 명의 뷰티·헬스 선수단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다.

정진욱 국제휴머니티연맹 이사장
오늘부터 ‘뷰티·헬스올림픽’ 개최

 행사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국제휴머니티총연맹 정진욱(61·사진) 이사장은 “뷰티와 헬스는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누릴 수 있는 권리”라고 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경영학을 수료한 정 이사장은 20여 년 전 지인의 소개로 이쪽 분야를 처음 접했다. 정 이사장은 “국토 면적이 작고 자원은 부족한 대신, 인구 수가 많은 한국에 딱 맞는 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국제휴머니티총연맹은 국제미용건강총연합회와 국제문화예술총연합회,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 등이 모여 결성된 단체다. 세계 인류에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전하자는 게 취지다. 1993년 처음 올림픽을 시작한 이후 22년이 흘렀다. 현재는 대만·베트남 등 해외 10개국에 지사를 갖출 정도로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정 이사장은 “뷰티·헬스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중소업체나 영세업자들이 좀 더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해외 진출을 돕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의 케이뷰티(K-Beauty), 케이헬스(K-Health) 수준은 이미 아시아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뷰티·헬스 시장을 끌고 간다면 고령화시대와 맞물려 충분히 신성장동력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일 중요한 건 이를 제대로 가르칠 ‘교육’이라고 했다.

 국제휴먼올림픽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그 분야에 취미나 적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자격을 부여한다. 정 이사장은 “사람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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