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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모바일 거래 비중이 25%

중앙일보 2015.11.03 00:10 경제 7면 지면보기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를 통한 주식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모바일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의 4분의1에 달할 정도다.

코스피 시장서도 16% 육박

 2일 한국거래소가 주문 매체별 거래현황을 비교한 결과 코스닥 시장에서의 무선단말기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해 21.27%에서 지난달 28일 현재 25.06%까지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무선단말기 거래 비중은 지난 2010년에만 해도 3.80%에 불과했으나 최근 들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의 무선단말기 거래 비중도 지난해 10.70%에서 올해 15.55%로 크게 늘었다.

 반면 일선 증권사 영업점의 단말기와 자동응답시스템(ARS) 등 유선단말기를 통한 거래 비중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영업단말기를 통한 거래 비중은 지난해 17.47%에서 올해 16.50%로 낮아졌고 유선단말기 거래 비중도 같은 기간 0.42%에서 0.38%로 줄어들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영업단말기 거래 비중이 47.11%에서 39.36%로 감소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거래 비중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난해 28.02%에서 올해 33.12%로 높아졌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57.41%에서 54.68%로 낮아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모바일 거래 비중의 증가는 개인투자자가 많은 코스닥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앞으로 주식 거래의 중심축이 모바일 쪽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증시의 큰 손인 기관과 외국인은 여전히 영업단말기를 이용한 거래의 비중이 컸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기관은 거래대금 중 90.62%, 외국인은 60.45%가 영업단말기를 통한 거래였다. 모바일 투자 비중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도 가장 많이 거래한 매체는 아직 HTS(59.25%)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영업단말기, 개인은 HTS를 통한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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