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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검찰총장 김수남 지명

중앙일보 2015.10.31 02:18 종합 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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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신임 검찰총장에 김수남(56·사진) 대검 차장을 지명했다. 김진태 현 검찰총장은 오는 12월 1일 임기가 만료된다.

청와대 “적폐 시정할 적임자”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판사로 3년간 일하다 전직해 수사·기획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3년 수원지검장 재직 당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혁명조직(RO)’ 사건 수사를 지휘해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미네르바(인터넷 논객) 사건’을 맡았으며 2014년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사건도 처리했다. 김 후보자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청구고 4년 선배로, 같은 고교 출신 선후배가 이례적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장을 맡게 됐다. 또 전남 고흥 출신인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는 사법연수원 동기(16기)다.

신용호·위문희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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