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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두산 정수빈 KS 3차전 지명타자로 출전

중앙일보 2015.10.29 18:12
두산 정수빈(25)이 한국시리즈(KS) 3차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3차전을 앞두고 "정수빈이 수비는 안 되지만 대타보다는 지명타자로 쓰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수빈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외야 한 자리는 2차전과 마찬가지로 박건우(우익수)가 맡았고, 중견수는 민병헌이 맡았다. 김 감독은 "민병헌이 잘 해낼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수빈은 지난 26일 1차전에서 번트 자세를 취하다 박근홍의 투구에 손을 맞았고, 왼손 검지 여섯 바늘을 꿰맸다. 2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 정수빈은 휴식일인 28일에 타격훈련을 했다. 검지 손가락을 테이핑한 채로 배트를 휘둘렀다. 정수빈은 "골절상을 입었을 때도 경기에 나갔다. 스윙 밸런스가 조금 다르지만 괜찮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수빈은 3차전을 앞두고도 정상적인 타격 훈련을 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파울 타구에 발가락을 맞아 미세 골절상을 입은 양의지 역시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나아지지는 않았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본인이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해 일단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잠실=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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