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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4대강 지천사업 예산 수립 검토해달라"

중앙일보 2015.10.29 15:42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4대강의 물을 가뭄 대책에 활용하는 문제와 관련,"4대강 지천사업은 국가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며 "정치권이 4대강 물을 활용하는 예산 수립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예결위의 종합정책질의에서 '가뭄대책에 있어서 4대강 물 활용방안을 밝혀달라'는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4대강 지천사업에 대해 정치적 논란이 있고, 사업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개선해야 하는 것이지만, 수자원을 그냥 보고 있으면서 물이 없어 고통 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국회와 정치권에서 지천사업에 대해 논란이 많아 정부가 예산을 편성하진 못했다"면서 "내년 봄까지 가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기 때문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4대강 물을 활용하기 위한 예산 수립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구체적으로 협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하지 않고 있지만 국회가 (예산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면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야당에 건의한다"며 "가뭄대책은 국가적으로 큰 과제이니 (예산 심의 과정에서)증액 편성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승욱 기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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