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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숙한 일처리 취업준비생 울린 NH농협은행…1990명 불합격자에 합격 통보 오류

중앙일보 2015.10.29 10:41
NH농협은행이 6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5시 인크루트를 통해 서류지원자 4468명 중 1990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가 난지 2시간 30분 후 지원자 전원에게 “인크루트의 오류로 농협은행 1차 전형 합격 여부를 오후 8시 이후 다시 확인하라”는 휴대폰 문자를 발송했다. 확인결과 인크루트 실수로 불합격자 1990명을 합격자로 잘못 발표한 것이다.

2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류 심사 합격자 2478명을 확정해 대행업체인 인크루트에 통보했다. 인크루트는 다음날 오후 5시경 서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인크루트 직원의 데이터 작업 실수로 불합격자 1990명에게 합격 통보가 됐다. 30분이 지난 후 인크루트는 오류를 인지했고, 즉시 해당 페이지를 폐쇄했지만 이미 지원자들은 큰 혼란을 겪은 뒤였다.

농협은행은 이와 관련 “대행업체 직원의 실수로 인한 사고지만 지원자에게 혼란을 줘서 죄송하다”며 “필기시험 문제집 구입이나 인터넷 강의 신청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원자에게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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