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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용 컬러 강판 '앱스틸'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중앙일보 2015.10.29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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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하며 기존 열연 철강 제품에서 냉연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이 대표적 사례다. 사진은 부산공장에서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모습. [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혁신과 지속적 R&D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획기적 패러다임을 도입하고 역량을 집중해 외부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인 것이다.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 1월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하며 열연 철강 제품에서 냉연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이 대표적이다. 럭스틸은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술의 건설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영업 방식을 B TO B(Business to Business)에서 B TO D(Business To Designer)로 전환하고 건설 현장이나 설계사무소를 찾아가 신축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럭스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자인팀을 운영, 선행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디자인 패턴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중국 첫 수출 후 적극적으로 신규 판로를 물색해 러시아·유럽·호주·미국 등의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전용 컬러강판인 ‘앱스틸(App steel)’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0년 지식경제부 선정 세계일류상품으로 등록됐으며, 국내와 세계 시장에서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가전사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납품되며 세계 가전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또 후판사업을 당진공장으로 집약하고 포항 2후판 공장은 가동을 중단하는 등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후판사업의 생산능력을 연산 150만톤으로 슬림화하는 대신 브라질에 건설 중인 CSP와 연계한 후판 일관제철소 사업화를 실현시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되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후판 21%, 봉강(철근) 31%, 형강 16%, 냉연(표면처리강판) 32%로 분산 재편됐다. 후판사업을 최소화하는 대신 냉연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영업 흑자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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