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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15' 차업체에 강판 공급 … 특허 6000건

중앙일보 2015.10.29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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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첨단 철강소재를 이용해 개발한 전기자동차용 차체. 기존에 비해 무게가 25% 가벼워졌다. 올해 초 포스코는 2014년 글로벌 판매 순위 1위와 3위를 차지한 도요타와 GM에서 ‘2014년 우수공급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

포스코는 고유기술과 최고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어 왔다. 중국 철강사들의 급속한 기술추격을 뿌리치고 일본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포스코 고유의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포스코는 매출액 대비 R&D투자 비율을 2%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D에 매년 3000억원 정도를 투입하고 있으며 이는 해외경쟁사 보다 높은 수준이다.

활발한 연구활동 결과 국내외 특허권 6000여 건을 비롯해 모두 8000여 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송도에 포스코R&D센터가 건립돼 연구 기반의 솔루션 마케팅이 강화됐다. 솔루션 마케팅이란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니라 연구개발 지원, 기획, 마케팅 자문, 외부 투자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솔루션마케팅의 성과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 포스코는 2014년 글로벌 판매 순위 1위와 3위를 차지한 도요타, GM에서 ‘2014년 우수공급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선업계 환경 변화에 맞춰 최대 100㎜ 두께의 강재를 개발해 독일선급협회로부터 인증을 받는 등 수요에 맞춘 특수 제품을 잇달아 공급했다. 특히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과 솔루션 마케팅 연계 판매량을 각각13%, 186% 늘리고, 고부가가치 제품 점유비율을 33.3%까지 확대시켜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포스코는 자동차 강판 분야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글로벌 ‘톱 15’ 자동차업체에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세계 자동차 강판 물량의 10%를 차지한다. 국내 제조사는 물론 혼다·닛산·GM·피아트·포드 등 업체에도 공급 중이다. 자동차강판 생산 규모는 포스코 전체 조강 생산량 중 20%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광양제철소 및 중국·인도·멕시코에 자동차강판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태국에도 생산법인을 설립 중이다.

지난 9월 광양제철소에 연산 50만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을 착공해 글로벌 2위 자동차강판 생산 철강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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