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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와 협업 모델, 건설?조선업체로 확대

중앙일보 2015.10.29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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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자동차의 경량화 추세에 맞춰 가볍고 강한 차세대 강판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술연구소 내에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해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기술 분야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위기를 극복하고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라는 현대제철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100년 제철소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 전략으로 ‘어플리케이션엔지니어링(Application Engineering)’을 추진할 방침이다. 어플리케이션엔지니어링은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설계 단계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제공하는 전략이다. 기존 자동차업체와 협업모델을 진화·발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건설 및 조선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부터 고객사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AM(핵심고객관리: Key Account Management) 조직을 신설·운영해 왔다. 냉연부문의 품질조직 통합을 통한 품질경영 강화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장변화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기술연구소 내에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해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의 경량화 트렌드에 맞춰 ‘가볍고 강한’ 차세대 강판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1295억원을 투자해 당진 2냉연공장에 아연도금강판 및 초고강도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 설비를 신설했다. 오는 2016년 양산을 시작으로 연간 50만t의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 당진제철소 내 특수강공장 건설에 착수해 내년 2월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엔진·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용 부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고객사 요구에 맞춰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 1일 현대하이스코와의 완전 합병을 통해 해외 SSC(스틸서비스센터)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 공급을 일원화해 글로벌 자동차 전문 철강 제조회사로 거듭났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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