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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마약범…집안 급습하니 총 1만정과 각종 전기톱 가득

중앙일보 2015.10.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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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1만정에 달하는 총기가 발견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체스터필드 카운티 경찰은 이웃 주민이 주기적으로 마약을 복용한 뒤 집에서 엽총을 발사한다는 신고를 받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브랜트 니콜슨(51)의 집을 급습했다. 니콜슨의 집에 도착한 경찰이 창고 문을 열자마자 쏟아져 나온 건 1500정에 달하는 엽총. 뿐만 아니라 안방과 옥탑방, 야외 간이건물 등에서도 소총과 권총 등 총 1만 자루의 총이 발견됐다. 군대에서 1개 사단 병력이 무장할 수 있는 양이다.

니콜슨의 집에선 총기뿐 아니라 각종 전기톱과 망치, 박제동물 등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가득했다. 당시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 제이 브룩스는 “집 안 곳곳에 총기가 가득 쌓여 있었다”며 “니콜슨에 집에 있는 총기를 정리해 치우는 데에만 이 틀이 걸렸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니콜슨의 집에서 발견된 총은 대부분 훔친 것이었다. 다만 니콜슨이 훔친 총기 사용한 흔적이 없고 누군가에게 판매한 기록조차 없다. 경찰은 니콜슨이 ‘수집 강박증’ 등의 정신병으로 인해 총기를 수집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니콜슨의 집에서 발견된 총의 사용 등록을 확인해 원 소유주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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